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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자격요건, 시행일, 과목)

수여르 2020. 9. 7. 22:58

올해 무려 36만명의 응시를 한 국가자격 시험이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 일정이다.

이 자격증에 대해서 설명을 조금 보태자면, 나는 2019년도에 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부동산에 막연하게 관심이 있어서 뭐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을 올인하면서 취득했던 자격증이기 때문에 그만큼 애증의 자격증이다.

올해 응시자를 보니 응시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아마 코로나로 인한 취업난으로 인해 점점 20-30대 젊은 세대들도 뛰어드는것 같다.

오늘은 공인중개자 자격증에 대한 시험일정과 과목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1.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홈페이지 접속(큐넷)

자격시험의 필수는 어디서 이 자격증을 주최하느냐 일것이다.

국가 자격증일수도 있고 민간 자격증일수도 있는데

공인중개사는 엄연히 국가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이 있어야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소위 부동산을 직접 차릴수 있다.

http://www.q-net.or.kr/

위의 큐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일정을 클릭한다.

 

2. 시험 일정

큐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한 올해 시험일정을 알수 있는데

대부분 8월 중순쯤 접수를 미리 시작하고

시험은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경우가 많다.

올해는 8월 10일~19일까지 접수, 시험은 10월 31일, 발표는 12월 2일에 난다.

이 시험은 1년에 딱 1번뿐인 시험이다.

날짜는 변동될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꼭 확인하자.

 

3. 응시 과목및 일정 (1차 및 2차)

응시 과목이 가장 궁금할것이다.

나도 처음에 이 시험에 관심을 가질때 '뭐 그렇게 어렵겠어?'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책을 받고 강의를 들으면서 '이게 무슨 말인가....' 외계어로 들리곤 했다.

1차 과목 : 부동산 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2차 과목 : 중개사법, 공법, 공시세법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목당 40문항, 60점 만점, 객관식 선택형이다.

공시세법의 경우 1과목 처럼 보이지만 공시법, 세법이 나누어져 있어서

실질적으로 1, 2차 과목은 총 6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에 보이는대로 1차 과목이 먼저 실시되며, 2차 과목 또한 같은 날 실시된다.

1차만 응시할수도 있고, 2차까지 동시에(동차)응시할수도 있다.

 

4. 합격 기준

합격 기준은 1차과목 평균60점, 2차과목 평균 60점을 모두 넘어야 한다.

1차 과목만 응시하여 합격한다면 내년 2차 과목만 응시하여 합격할수 있고

(단, 기한은 연달아 응시하는 1년 뿐이다. 예를 들어 1차 합격후 2년뒤 응시는 불가함)

1,2차 동차로 응시하여 합격할수도 있다.

하지만 1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 나올경우 불합격 처리가 된다. (과락)

그래서 자신있는 전략과목을 선정하는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우 1차 과목은 무난하게 고득점 했지만 2차 과목이 너무 어려웠다.

비교적 내용이 친숙한 중개사법을 고득점해서 공법, 공시법을 커버할수 있었다.

모든 문제는 객관식으로 이루어지며 5지 선다형이므로 주관식은 없다.

 

5.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

처음에 내가 이 시험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이 시험에 대해 만만하게 생각했었다.

부동산에서 중개해주고 수수료만 받는 사람들인데 난이도가 높을까? 생각했지만

만만하게 절대 봐선 안되는 시험이였다.

또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응시자수가 해마다 늘고 있고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점점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예전 기출문제만 봐도 그렇다)

무엇보다 지문이 점점 길어지는건 정말 팩트인데

민법, 공법, 세법에서까지 지문이 길게 늘고 있어서

시험장에서 문제를 읽어서 푸는 시간이 약 1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중개사법이나 세법의 경우 계산문제도 있어서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긴 지문을 눈에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것이 가장 중점적인데

그러려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고 연습해봐야 가능하다.

민법, 공법 같은 경우 살면서 접해볼만한 법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소하게 들리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면 부동산 거래나,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걸 볼수있다.

 

6.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향후전망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부동산 거래가 다시 얼어붙기 시작했다.

몇번의 매도 매수 경험을 해본 나도, 하나의 물건에 몇십개의 부동산이 달라붙는걸

볼수 있었는데, 그만큼 부동산은 서비스직 영업직이라는걸 느낄수 있다.

아래는 현재 부동산의 폐업률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응시자도 있지만 나처럼 장롱에 아직 보관중인 사람도 있고

호기롭게 개업했지만 노하우가 없어 폐업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 영업직이라서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소속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경우

기본급이 없고 성과급으로 주는 경우가 많아 근무조건이 열악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일할수 있는것이 공인중개사이다.

공인중개사가 중개할수 있는것은 빌라와 아파트 뿐만 아니라

토지, 건물, 입목, 공장재단 등 다양하며 자격증을 활용하여 학원, 직방 같은 매물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에 도전해볼수 있다는것이 장점이다.

 

지금처럼 취업난이 심각하고 코로나 시대로 부동산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하지만 그건 자격증을 따고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으며,

어디라도 부딪혀서 겪어보고 노력하면 충분히 다양한 분야에 길이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장점은 객관식, 절대평가, 나이제한 없음, 한번 따면 비갱신 된다는 것이다.

머릿속에 생각만 하고 있다면 과감히 자격증에 도전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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