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골프장 개발(1만 임대아파트)

노원구쪽에 살면서 인근의 부동산 소식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는데

국토부에서 발표한 태릉골프장 개발 소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깝기도 하고 노원구 외에 중랑구에도 부동산

관심이 많았던 나는 사실 이 소식을 들었을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었다.

서울안에 공급을 하는것은 좋지만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니...

그것도 송파 헬리오시티에 버금가는 적지않은 1만가구의 공급을 한다니

노원구 및 중랑구에 거주하는 분들 또한 핫한 이슈였을 것이다.

 

태릉 골프장 개발지역은?

태릉 골프장 개발지역의 위치는 그림과 같다.

노원구 안에 위치하며, 신내역과 갈매역, 태릉입구역이 인접해있다.

면적은 83㎡이며 1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변에는 육군사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가 주변에 있는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태릉 골프장 개발에 대한 생각

지도에서 추가적으로 살펴보면 구리 갈매지구와 별내, 남양주 왕숙지구가 크게 개발 예정이다.

특히 왕숙지구의 경우 3기 신도시중에서 가장 큰 면적과 호수로 개발이 된다.

이렇게 주변 공급이 많은 상황에서 1만 가구의 작은 신도시급 공급이 집값 잡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좀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나는 3가지의 관점으로 생각해보았는데,

1. 1만 가구 공급시 교통혼잡은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2. 주변의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개발할것인지?

3. 태릉골프장 개발이 과연 집값 잡는데 얼마나 영향이 있을것인지?

 

사실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지역은 서울 중심권에서의 개발공급 일것이다.

하지만 서울 끝자락 노원구에 굳이 1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을 왜 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특히 구리 갈매 지역, 왕숙 지역등이 개발되면서 오히려 서울 지역보다는

경기도권에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부동산 뉴스를 검색해보니, 이미 구리 갈매지역 또한 부동산 가격이 상승중이라고 한다.

인프라가 부족한 노원구에서 교통, 일자리 등 구체적인 계획없이

무조건 1만가구의 임대주택을 분양하는것에 대해 나는 부정적 시각이다.

정부에서는 사전 청약을 이미 준비중이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추세라, 향후 개발 계획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