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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 경전철 노선도(2025년 개통)

수여르 2020. 8. 28. 19:52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다.

노원구 어디라고 밝히기는 그렇지만...

동북선에 포함되는 10개 정거장 중의 1개의 역에서 가까이 살고있다.

그래서 이 집에 이사오기 전부터 동북선의 착공 소식은

노원구 뿐만 아닌 왕십리 위쪽 월계, 강북, 노원구 모두에게 큰 관심거리였다.

비교적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매우 저렴한 편이였던 노원구는

동북선과 GTX-C 노선 착공 등의 호재로 가격상승에 덕을 본것도 사실이다.

GTX-C 노선의 경우 몇몇 역의 추가신설 요청으로 현재 보류된 사항이 있다고 한다.

동북선은 착공에 2020.7월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5년도 계통예정이다.

우선 동북선 경전철의 노선도를 확인해보자.

경전철의 노선도

왕십리-제기동-고려대-미아사거리-월계-하계-은행사거리-상계

이렇게 이어져있고 중간 곳곳의 지하철역은 아직 이름 미정으로 되어있다.

서울시는 행정절차가 일부 완료된곳에 대해 수목 제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이설작업 예정이며 구조물 터파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동북선은 왕십리역을 기점으로

1공구 금호산업, 2공구 호반산업, 3공구 현대엔지니어링, 4공구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았고

본경 착공에 대비해 사무실 개설 및 임직원이 투입한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구간은 보상 및 지장물 협의 완료후 공사 진행예정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동북선의 장점

동북선 착공이 완성되면 왕십리역에서 상계까지 26분만에 이동 가능하다.

현재 노원구에서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지하철 노선도를 살펴보면

아침 시간의 7호선 라인은 가히 지옥철이라고 할수있다.

노원구는 주로 서민 거주의 아파트들이 많고 일자리 많은 큰 회사들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강남쪽으로 다 내려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아침 특히 아침 7-8시의 7호선 지하철은 지옥철이라고 불릴만큼 사람이 많다.

강남구보다 인구가 더 많은 노원구이기 때문에

동북선 완공시 이런 교통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 물론 태릉골프장 대규모의 임대아파트 들어올 경우 효과가 감소할지도 모르겠다...)

또한 은행사거리역에 정차한다는점이 눈여겨볼만 했는데

노원구중에 은행사거리라고 하여 중계동 학원가 거리가 있다.

서울 안에서도 학구열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자식의 교육 때문에 이사오는 부모들도 많다.

그 주변에 아파트, 학원 등이 매우 밀집해있는 지역으로

노원구에 사는 부모들은 아마 대부분 이쪽에 학원을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하철은 상계역이 제일 가까운데 가깝진 않은 지역이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학생들을 픽업하거나 학부모들이 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철이 착공되면 학생들이 학원가 다닐때 좀더 편하게 다닐수 있을것 같다.

 

동북선이 집값에 주는영향(노원구)

동북선 영향으로 작년 가을부터 올해까지 꾸준하게 노원구 집값은 상승했다.

월계, 하계, 상계쪽은 내가 근처에 살다보니 피부로 상승이 느껴졌었다.

나는 위의 3가지 지하철역 1정거장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

처음에는 월계, 하계, 상계역 쪽으로만 이어졌던 상승이

내가 살고 있는 지하철역까지 상승효과가 미치는걸 볼수 있었다.

노원구는 특히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고 소형평수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향후 몇십년뒤의 재건축 효과를 기대해볼수 있고

은행사거리쪽의 교육열이 높아 학군 또한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동북선 경전철 효과가 이미 다 반영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른게 아직 반영될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이제서야 첫 삽을 뜨기 시작했기 때문에 2025년 개통전에는

아직까지 더 집값이 오를수 있는 영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서울 아파트값이 제일 싸다는 말이 있듯이

경전철 주변의 아파트 구입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코로나, 부동산 대책으로 잠시 주춤하는 현 시기에

집을 구입하는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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