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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산후조리원 계약후기(더블레스 노원점)

수여르 2020. 8. 26. 00:20

산후조리 선택의 중요성

나는 산후 조리원을 태아보험보다 진작에 일찍 계약을 했었다.

그만큼 산후조리는 임산부들이 가장 관심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산후 조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몸상태가 달라진다고 한다.

맘카페에 후기를 보면 산후 조리원 2주 + 산후 도우미 2주 이렇게 많이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산후 도우미 같은 외부인을 집으로 들여놓지 않는 분도 많아보였다.

산후 도우미의 경우 국가 지원이 되서 조리원보다는 큰 금액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후기를 보면 약간 복불복인 경우가 보였다.

좋으신 이모님도 많으시지만 청소나 아기 보는것에 소홀하거나

아기 육아 방식이 너무 달라서 힘든 경우 등이였다.

나는 가뜩이나 좁은집에 누가 오는것도 싫고 잔소리 하는건 더 싫고

코로나도 위험해서 산후도우미는 아직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산후 조리원 알아보기

산후 조리원 기간은 2주 아니면 3주의 기간이 있는데

1주일 차이지만 가격은 배가 늘어난다.

2주만 지내도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에 신중하게 알아봐야 했다.

내가 중점적으로 생각한 기준은 3가지 였는데

1. 집과 출산병원에서 가까운곳 인지

2. 아기케어, 청결도, 식사

3. 가격

이렇게 3가지 기준을 보고 검색했었다.

나는 노원구에 거주하기 때문에 지역 맘카페 등을 보고 후기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그중 가장 후기가 좋았던 곳을 3군데 정도 추려봤었다. (더블레스, 라테라, 월계동그라미)

 

산후 조리원 상담&계약

가장 좋은 방법은 궁금했던 3군데의 산후 조리원 투어를 하며 상담을 받는것인데

코로나로 인해서 다 방문하는것은 한계가 있어 보였고

요즘은 방 컨디션이나 시설등을 둘러보지도 못한다. ㅠㅠ

내가 생각했던 위의 3군데 산후 조리원은(더블레스, 라테라, 월계동그라미)

내가 출산예정인 병원에서 모두 차로 10-15분 이내에 위치했다.

조리원마다 꼼꼼히 후기를 읽어보며 장단점을 판단했는데

결론적으로 나는 더블레스 노원점으로 선택했다.

더블레스 노원점에 전화를 해서 방문상담을 받기로 했다.

사실 천천히 계약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제일 인기가 많은곳이라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번주 주말이 지나면 대기할수도 있다고 해서 바로 가겠다고 했다.

아마 바로 계약 안했으면 더블레스는 못갔었을수도 있다. ㅠㅠ

계약할때가 11주 초반이였는데 다른곳에 비해 일찍 계약을 한 편인데

그만큼 노원구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많은 조리원이라서 그런듯 하다.

산후 조리원 둘러보기

산후 조리원 입구에 도착해서 소독 및 소독 가운을 입고 상담실로 들어갔다.

건물 뒷편은 발렛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 실장님이 항시 대기하고 계신다.

코로나로 인해 룸 컨디션이나 다른 층의 시설은 보지 못한다.

하계역에서 가까웠으며 단독건물 6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래의 시설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것이다.

더블레스는 노원점, 청담점 2군데가 있으며 가격은 청담점이 조금 높다고 한다.

상담후 계약후기

도착해서 담당 실장님께 상담을 1차적으로 받고 마사지 실장님께도 상담을 받았다.

일단 건물 자체가 얼마 안되서 깔끔하고 깨끗했다.

단독 건물인것도 주차가 편한것도 방 컨디션도 좋아보였다.

그리고 가장 후기가 좋은것은 마사지가 기가 막히다고 했다.

산후 조리원은 대부분 그날 총 금액을 완납할 경우 할인을 해준다.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하며 가끔 제로페이 적용이 되는곳도 있다.

조리원 2주 금액 + 마사지 금액 따로 선택하여 총 금액이 결정되며

방 타입은 기본인 디럭스와 스위트 두가지 타입이 있었는데 나는 디럭스로 선택!

마사지도 130만원 부터 300만원까지 다양했는데 기본 130만원대로 선택!

이렇게 선택하고 현금 완납했는데도 거의 400만원 중반대의 금액이 나왔다.

스위트룸으로 선택하거나 마사지를 VIP로 받을 경우 금액은 500만원대로 나올것 같다.

계약을 하고 당일 완납을 하면 위와 같은 설명서와 계약서를 준다.

혹시라도 변동이 생기면 출산 한달전까지는 환불이 가능하다고 했고

출산전 산전 마사지 2회가 있어서 받으러 연락이 갈거라고 했다.

 

이제 건강하게 열무 기다리기

강남쪽이나 잠실쪽은 노원구보다 산후조리원 금액이 더 비싸다고 한다.

더블레스는 강남쪽보다는 저렴해보였지만 노원구에서는 제일 비싸다고 했다.

사실 2주의 시간에 400만원 중반의 금액을 투자하는것은 쉬운 선택은 아니였는데

생각지 못한 시누이의 조리원 전액 지원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조리원은 보지도 않고 일찍 계약을 하게 된것! ㅋㅋㅋ

그전까지는 좀더 저렴한 조리원으로 선택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지원해준 언니한테 너무 고맙다. ㅠㅠ

예전 우리 어머니들 시절이야 이런 조리원 시설도 없고 도우미도 없었지만

요즘같이 비혼과 저출산 시대에 엄마의 몸과 회복에 투자하는것에 대해

엄마들이 점점 관심이 많아지고 나에게 투자를 많이 하고 싶어하는것 같다.

이제는 뱃속의 열무를 건강하게 기다리면서 좋은 기분으로 태교에 전념하려 한다.

조금 일찍 결정하게된 산후 조리원 계약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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